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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세계 수리환경공학계 물관리 역량 인정
‘제25회 국제수리환경공학회 아시아·태평양(IAHR-APD) 학술대회 2026’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Heritage Award’를 수상했다.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소양강 다목적댐이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5회 국제수리환경공학회 아시아·태평양(IAHR-APD,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Hydro-Environment Engineering and Research-Asia and Pacific Division) 학술대회 2026’에서 ‘Heritage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Heritage Award’는 오랜 기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수리환경공학 관련 지역 인프라(댐, 저수지, 수로, 관측시설 등)에 대해 IAHR-APD가 격년으로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이다. 지금까지 일본, 인도, 중국 등 4개국에서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근대 수리환경공학 인프라로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반세기 이상 수도권의 용수 공급, 홍수 조절, 수력발전 등을 담당하며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뒷받침해 온 국내 최대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의 건설 및 운영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국내 물관리 역량을 세계 수리환경공학 전문가들에게 알리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3년 10월 15일 준공된 소양강댐은 국가 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았던 시기에 건설된 국내 최대 규모(댐 높이 123m, 길이 530m, 유역면적 2,703㎢, 총 저수용량 29억㎥)의 다목적댐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국가 기반시설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소양강댐은 수도권에 연간 12억 톤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한편 5억 톤의 홍수조절 능력을 바탕으로 한강 수위 조절과 홍수 피해 저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연간 3억 5천만 kWh 규모의 수력발전을 통해 에너지도 공급하고 있다.
유인선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장은 “이번 Heritage Award 수상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리환경공학 인프라 분야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그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기후위기 대응 혁신 물기술을 접목해 소양강댐을 비롯한 수리환경 인프라 유산의 가치와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용어 설명
수리환경공학=물의 움직임과 특성을 다루는 수리학(Hydraulics)을 바탕으로, 하천, 호소, 지하수 등 물 환경의 오염을 방지하고 수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보전·관리하는 공학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