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기후부, 폐플라스틱 다량 배출업체 기술진단 착수
정부가 폐플라스틱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기술진단과 설비 교체 등을 본격 지원하며 순환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6년 순환경제 성과관리 기술진단·지도’를 7월23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폐기물을 다량 배출하는 제조업체의 제품 제조공정, 폐기물 배출·처리방식 등을 분석해 폐기물의 순환이용을 높이고, 최종 매립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는 진단·지도 사업이다.
기후부는 올해 실시되는 기술진단을 통해 폐플라스틱이 많으면서도 주로 소각으로 처리하는 중소·중견기업 사업장 10곳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기술진단 방식은 제품 제조공정 단위로 폐플라스틱 발생량과 종류 및 성상, 주변 재활용시설 여건 등의 실태를 조사한다. 아울러 제품 제조 단계부터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원천적으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된 폐플라스틱을 최대한 순환이용이 되도록 각 기업 여건에 맞는 ‘맞춤형 탈플라스틱 이행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기술진단을 통해 도출된 ‘탈플라스틱 이행방안’이 기업들의 실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내년부터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지원(국비 741억원, 기업당 최대 10억원)과 순환경제 성과관리 이행 지원(국비 20억원, 기업당 최대 2억원)으로 공정·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나아가 공정 개선 등 자본 소요가 필요한 기업에는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지원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으로 금융 혜택을 연계한다.
이번 10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단순 소각하던 연간 1만4,130톤의 폐플라스틱을 재생원료 제조, 열분해유 생산 등 재활용으로 최대한 전환하고, 제조공정 개선과 감량설비 도입 등으로 발생량 자체도 선제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기술진단 결과가 단순한 계획에 머물지 않고 산업 현장에 제대로 스며들어, 업계의 탈플라스틱 성과로 가시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