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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홍의락 신임 사장 선임안 의결
23일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홍의락 전 국회의원. /홍의락 전 의원 블로그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홍의락 전 의원의 사장 선임안 의결이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임명되며, 임기는 3년이다. 이르면 오는 27일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 전 의원은 제19·20대 국회의원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산자중기위 간사를 맡아 산업·에너지 분야 입법 및 정책 활동을 수행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제4정책조정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으로 산업·경제 정책을 총괄했고, 2021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남부권 경제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업계에서는 산업·에너지 정책 경험을 갖춘 홍 전 의원이 가스공사의 주요 경영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민생 안정을 위한 요금 억제 정책으로 늘어난 도시가스 미수금 관리와 재무구조 개선이 가장 큰 현안으로 꼽힌다. 국제 LNG 가격과 환율 변동성이 이어지는 만큼 국민 부담과 물가 안정을 고려하면서 원가를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요금 체계 마련도 숙제로 남아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에너지 안보 강화도 중요한 과제다. 가스공사는 미국·캐나다·호주 등으로 LNG 도입선을 다변화하고, 해외 지분 물량을 활용해 공급망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자원개발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투자 회수를 확대하는 한편, 수소 혼입과 LNG 벙커링 등 저탄소 에너지 사업을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도 새 경영진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