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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통항 지속 등에 7월24일 국제유가 하락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4일 국제유가는 중국·파키스탄의 미-이란 대화 재개 추진 및 홍해 통항 지속으로 하락한 반면 카자흐스탄 원유 생산 감소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88달러 하락한 89.3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3.91달러 내린 96.7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6.79달러 하락한 90.40달러에 마감됐다.
중국·파키스탄의 미-이란 대화 재개 추진에 따른 외교적 해결 기대가 확대됐다.
로이터는 파키스탄이 중국의 제안에 따라 미-이란 협상 재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파키스탄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란 내무장관이 최근 10일간 두 차례 파키스탄을 방문했으며 이번 주 파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 및 군 참모총장과 회동하는 과정에서 협상 재개를 위한 탐색적 논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지난주 중국 방문 중 중국 당국자들과 미-이란 대화 재개를 위한 새로운 중동 외교 구상을 논의했다고 밝혔으며 중국 외교부는 파키스탄 등 관련국의 중재 노력을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항 지속 및 사우디 대체 수송경로가 추진됐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원자재 운반선 통항은 23일 32척으로 전일 26척보다 증가했으며 이 중 아덴만 방향으로 빠져나간 18척 중 9척이 유조선이라고 Kpler가 밝혔다.
사우디 아람코는 홍해 항만을 대신해 이집트 지중해 연안의 시디케리르항에서 선적하는 원유 판매를 시작하는 등 대체 수송경로를 추진했다.
카자흐스탄의 원유 생산 감소에 따른 공급 감소 우려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CPC 터미널의 선적 중단에 따른 수출 제약으로 원유 생산을 일시적으로 감축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최대 유전인 Tengiz 생산량은 7월 평균 92만5000배럴에서 22일 40만6000배럴로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카자흐스탄 전체 원유 생산량도 7월 평균 207만배럴에서 22일 163만배럴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