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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구원, 한-EU 핵심 원자재 등 지질과학 국제 협력 확대

투데이에너지
2026-07-27
지질자원연구원, 한-EU 핵심 원자재 등 지질과학 국제 협력 확대

권이균 지질자원연구원 원장(왼쪽)과 줄리 홀리스 EGS 사무총장이 KIGAM-EGS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핵심 원자재 공급망 구축을 비롯한 디지털 지질 정보 활용, 지질 재해 대응 등이 국가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가 됐다. 이에 국제 공동 연구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히 추진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IGAM은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지질조사기관 협의체인 EuroGeoSurveys(EG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핵심 원자재 공급망 및 탄소 포집·저장(CCS), 지질 데이터 공동 활용과 디지털 전환, AI 기반 기술 협력, 지질도 작성 및 3차원 지질 모델링, 지질 재해와 수자원 관리, 연구자 교류 및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비롯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기반 디지털 지질정보 인프라 구축, 자원 평가 방법론 고도화, 지하 공간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지하수 모니터링 등 미래 지질과학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Horizon Europe과 RAMP 등 주요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협력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권이균 지질자원연구원 원장과 줄리 홀리스 EGS 사무총장이 KIGAM-EGS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권이균 지질자원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유럽 지질조사기관들과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Horizon Europe 등 국제 연구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글로벌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유럽 지질과학 공동체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비롯해 자원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줄리 홀리스 EGS 사무총장은 "국제협력은 현대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수적이며 지질과학은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과 한국 간 공공 지질과학 공동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및 지질과학의 사회적 활용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EGS는 유럽 37개국 국립지질조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현재 유럽연합(EU)에 지질·자원 분야의 과학적 자문과 정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KIGAM은 유럽 지질조사기관과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핵심 원자재와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지질정보, AI 기반 지질기술 등 미래 전략 분야에서 글로벌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용어 설명

핵심 원자재(Critical Raw Materials) = 반도체·배터리·전기차·풍력발전 등 첨단 산업과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나 매장량이 특정 국가에 편중돼 공급이 제한적인 리튬, 니켈, 코발트, 희토류 등 핵심 광물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 탄소 포집·저장으로 발전소나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한 뒤 압축해 지하 지층이나 해저 등에 영구 저장하는 기술

Horizon Europe = 유럽연합(EU) 최대 연구·혁신(R&I) 지원 프로그램으로 첨단 기술·에너지·기후 변화·디지털 전환 등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펀드

RAMP(The Raw Materials Partnership for the Green and Digital Transition) =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 공급망 확보와 기술 개발을 위해 국가·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하는 국제 파트너십 프로그램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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