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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대왕고래 사업 실패 불구 성과상여급 예외없이 지급

에너지신문
2025-10-20
▲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
▲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

[에너지신문] 산업통상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탐사 실패에도 불구하고 관련 책임자들에게 고액의 성과상여금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총괄한 곽원준 부사장(E&P/에너지사업본부장)이 지난해 성과상여금으로 기본연봉월액의 427%인 총 4214여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9급 공무원 초봉(세전 약 3200만원)보다 약 1000만원 많은 금액이다.

심지어 곽원준 부사장은 올해에도 약 3285만원의 성과상여금을 받아 최근 2년간 받은 성과상여금만 약 75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석유공사는 동해탐사팀 및 시추팀 등 대왕고래 사업 관련 부서 직원들에게도 300%~ 427%의 고액의 성과상여금 지급률을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해탐사팀은 ‘1인 기업’ 액트지오(Act-Geo) 선정에 직접 관여했던 부서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왕고래 탐사 실패로 국민 혈세가 낭비된 상황에서 담당직원들이 수천만 원대의 성과상여금을 나눠 가진 셈이다.

권향엽 의원은 “석유공사가 천문학적 세금 손실을 낸 ‘대왕고래’를 두고 성과라고 포장하며 고액의 성과상여금을 지급한다면 납득할 국민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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