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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수급상황 긴급 점검…중동 긴장 재고조에

에너지신문
2026-07-28
▲ 나프타로 생산되는 폴리프로필렌 등 석유화학제품 원료의 모습.
▲ 나프타로 생산되는 폴리프로필렌 등 석유화학제품 원료의 모습.

[에너지신문]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에 정부가 나프타 수급상황 긴급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나프타 및 석유화학제품 수급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 재봉쇄 선언과 사우디 해상 봉쇄 발표, 미군의 이란 공습 등으로 중동 정세 긴장이 다시 고조됨에 따른 조치다.

국내 나프타 수급과 석유화학제품 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국내 나프타 수급에 미치는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8월까지 필요한 나프타를 전년 수준 이상으로 확보한 상태이며 석유화학제품 재고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업계와 실시간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동 정세와 국내외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시행해 온 수급 안정 조치를 지속하는 한편 9월 이후 필요한 물량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하는 등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미-이란 간 ‘종전 MOU’ 체결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 국면으로 전환됐으나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 통항 선박에 대한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선언, 홍해 일대 사우디 유조선 공격 등이 이어지며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중동 정세 악화가 국내 나프타 수급에 미칠 가능성에 대비해 석유화학 업계 및 한국화학산업협회와 함께 긴급점검회의를 갖고 나프타 수급과 석유화학제품 공급 차질 가능성 등을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중동 정세의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나프타 수급 영향으로 인한 의료·보건 등 국민 생활 필수품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소통하며 나프타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펴달라”라며 “정부도 나프타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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