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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전세계 기후재난 성명 발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이먼 스틸(Simon Stiell) 사무총장 / 출처 유엔기후변화협약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이먼 스틸(Simon Stiell) 사무총장은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이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명 피해와 경제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이먼 스틸 사무총장은 성명의 서두에서 사방에서 기후 경보가 울리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은 악몽과 같은 수준에 이르렀으며, 석탄, 석유, 가스 연소에 대한 인류의 의존으로 인한 비용은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유럽 곳곳을 휩쓸고 있는 기록적인 산불은 극심한 폭염에 이어 황폐해진 토양에 다시 덮쳐져 대규모 대피 상황을 초래하고 지역 및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이번 주에도 기온이 다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기후 위기의 끔찍한 피해(인적, 경제적 피해 모두)는 이제 국가 비상사태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서 “북아프리카에서는 기온이 49°C에 육박하며 생명과 생계가 심각한 위협에 처하고 있으며, 병원과 전력 시스템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다. 칠레에서는 치명적인 폭풍이 집과 인명을 파괴했고 일본에서는 기온이 급증하면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40°C를 넘는 폭염이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먼 스틸 사무총장은 급속도로 더워지는 세계 속에서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직접 겪고 있는 현실은 인류가 화석 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고 산림을 보호하는 데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석탄, 석유, 가스 사용을 더 빨리 중단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며, 이미 가장 크게 피해받은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 최전선에 있는 취약 국가들은 이러한 위기에 필요한 속도와 규모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 세계 국가에 기후 위기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