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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국가 에너지 핵심시설 '선제적 정밀 안전점검'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보령 LNG터미널에서 액화천연가스 하역부터 기화·송출 설비 등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와 여름철 비상 대응 상황을 점검 후 조망대에서 전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안전관리가 우려되는 국가 에너지 핵심시설을 방문해 선제적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에는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직접 참여해 '현장 중심 안전경영'을 실천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9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재 보령 LNG터미널을 방문해 액화천연가스 하역부터 LPG·LNG 저장탱크, 기화·송출 설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와 여름철 비상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보령 LNG터미널은 2017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대형 천연가스 공급시설이다. 18만 톤급 LNG선이 접안할 수 있는 2개 선좌와 20만㎘ 규모 LNG 저장탱크 7기, 7만 7000㎘ 규모 LPG 저장탱크 1기를 운영 중이다. 2025년 기준으로 연간 약 600만톤의 천연가스를 발전소와 산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혹서기이자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예상되는 시기에 보령 LNG터미널에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박 사장은 기화·송출 설비에서 해수식 기화기와 펌프, 압축기 등 주요 설비의 운전 및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LPG·LNG 저장시설에서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 등 침수 방지 관리 상태를 비롯해 저장탱크 주변 이상 유무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한 가스 누출 감지 설비와 비상 차단장치 등 안전설비 작동상태, 비상 상황 발생 시 보고·연락체계 및 초동 대응 절차를 함께 점검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가운데)이 보령 LNG터미널에서 액화천연가스 하역부터 기화·송출 설비 등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체계와 여름철 비상 대응 상황을 점검 후 조망대에서 현장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폭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옥외 순찰·정비 작업에 대한 근로자 보호 조치도 확인했다. 박 사장은 고온 시간대 작업관리와 휴식공간 운영, 온열질환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 등을 점검 후 어려운 기상 여건에서도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박 사장은 집중호우를 비롯한 폭염 등 여름철 기상 여건이 대형 가스공급시설의 설비 운전과 현장 작업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 후 비상 상황에서 천연가스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박경국 사장은 “보령 LNG터미널은 국가 에너지 수급을 뒷받침하는 핵심 시설인 만큼 여름철 급격한 기상변화에 대비해 하역부터 송출까지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가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가스안전공사가 쌓아온 법정 검사와 정밀 안전진단 역량을 현장 예방활동과 긴밀히 연결해 대형 가스공급시설 안전성과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함께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용어 설명
1㎘(kiloliter) = 1000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