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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에프스페이스, 금속 DED 3D프린팅 기술 ‘고양 IR 데이’ 대상 수상

▲ 브이에프스페이스 양준영 대표(右)가 ‘2026년 제1차 고양 IR 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출처:한국항공대)
3D프린팅 시스템 및 발사체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인 브이에프스페이스(VF Space)가 개발한 와이어 DED(에너지제어용착) 방식 금속 3D프린팅 기술이 유망 사업화 기술로 인정받았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브이에프스페이스(대표 양준영)가 지난 23일 열린 ‘2026년 제1차 고양 IR 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 IR 데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기업의 기술성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이번에 브이에프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금속 와이어-레이저 적층제조(WLAM)’ 기술과 이를 활용한 우주항공 산업에서의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WLAM 기술은 금속 와이어를 레이저로 녹여 적층하는 와이어 DED 방식 금속 3D프린팅 기술이다. 비싼 분말소재 대신 와이어를 사용하고 대형 부품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우주발사체, 조선 등에서 대형 구조물을 제작하는 용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
브이에프스페이스는 이 기술을 적용한 금속 3D프린터 ‘가이아(GAIA)’ 시리즈를 자체 개발해 3D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운딩 로켓 ‘히페리온 주니어’를 개발해 발사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AIA 1’ 장비는 다축 갠트리 로봇과 3D프린팅을 결합해 최대 1.5x1.5x2.1m 크기의 금속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브이에프스페이스가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카이스트 큐브위성 ‘킬스위치’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을 앞두고 있다.
브이에프스페이스는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공학전공 22학번인 양준영 대표가 재학 중이던 지난 2023년 설립한 학생창업기업이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고양시청년펀드와 뉴스페이스 펀드로부터 연이어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패밀리기업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현재 우주항공, 방산, 조선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을 대상으로 금속 3D프린팅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양준영 브이에프스페이스 대표는 “독자적인 WLAM 기술을 바탕으로 금속 3D프린팅 상용화를 실현하고, 우주·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첨단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