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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긴급복구지원 협의회'…민관 협력 강화

에너지신문
2026-07-31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재난 발생 시 가스시설의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가스 공급사와 시공사, 제조사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긴급복구지원 협의회'를 통해 재난 대응 협력망을 재정비하고 전국 단위 긴급복구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31일 서울광역본부에서 가스분야 유관단체 및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복구지원 협의회'를 개최하고 재난 피해지역 가스시설의 2차 사고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1일 서울광역본부에서 '긴급복구지원 협의회'를 열었다.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1일 서울광역본부에서 '긴급복구지원 협의회'를 열었다.

'긴급복구지원 협의회'는 재난 발생 시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가스업계가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다. 지난 2023년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가스 공급사, 시공사, 제품 제조사 등 가스분야 유관기관 10곳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출범했으며, 현재는 13개 기관으로 확대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 당시 추진한 가스시설 응급복구와 이재민 지원 활동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재난 발생 시 피해복구 지원과 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협의회는 참여기관들이 보유한 전국 단위 협력망을 활용해 재난 발생 시 인력과 장비 등 자원을 신속히 투입하고, 피해지역 가스시설의 긴급 안전조치와 복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산불 피해지역 복구 과정에서 본사와 지역본부·지사 인력 82명을 투입해 4,928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46세대에 용기 이송과 밸브 차단 등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이재민 거주시설 1,613가구의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피해지역에 방치된 LPG 용기 300개를 수거·폐기했으며, 경북 영덕군 등 3개 시·군 1,087가구에 타이머콕을 보급했다.

수해지역에서도 피해지역 직원과 가스공급자 등 116명을 투입해 가스시설 1,26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과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정부 통합지원센터에는 49명의 인력을 지원해 가스 공급과 안전점검, 복구 지원 관련 민원 16건을 처리했으며, 경남 산청군 등 피해가 큰 4개 지역에는 2,7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복구활동을 지원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유관 협회와 기관들도 산불과 수해 복구를 위해 총 86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이들은 긴급점검 1015개소, 시설복구 263개소, 안전조치 340건을 수행했으며, 약 1억4209만원의 구호성금과 가스레인지 30대, 카본매트 2100대 등 총 2130대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김일우 한국가스안전공사 재난안전처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가스 관련 민간단체와 업계가 함께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국민 안전을 지키고, 재난 발생 시 피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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