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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신규 경찰차, 전기·수소차 전환 추진

투데이에너지
2026-08-03
2035년까지 신규  경찰차, 전기·수소차 전환 추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우측 첫 번째)과 김성환 기후부 장관(좌측 첫 번째)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경찰차 전기-수소차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전기차 충전소에서 급속충전을 직접 시연해 보고 있다./행정안전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전국 경찰차가 2035년까지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전환된다.

행정안전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경찰청은 7월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경찰차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과 '친환경 치안관서 선도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35년까지 특수차량 일부를 제외한 모든 신규 구매·임차 경찰 차량을 원칙적으로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경찰청은 연평균 약 1908대의 차량을 신규 구매·임차하고 있으며, 2026년 6월 말 기준 전국 경찰 차량은 약 1만7600대다. 이 가운데 전기·수소차는 2185대로 전동화율은 12.4% 수준이다.

정부는 경찰차 친환경 전환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강남경찰서를 제1호 친환경 치안관서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관할 지구대에서 운행 중인 내연기관 순찰차 22대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6개 지구대에 200kW급 급속충전기 9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기 순찰차가 빠른 응답성과 정숙성을 바탕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향후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으로 발전할 경우 치안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선도사업을 계기로 경찰뿐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 분야까지 전기·수소차 전환을 확대해 대규모 친환경차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전환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점검해 공공부문의 친환경차 보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친환경 치안관서 선정이 국민이 국가 친환경 정책을 체감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제2, 제3의 친환경 치안관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경찰 차량의 전기·수소차 전환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공부문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공공부문의 전기·수소차 보급이 국내 이동수단 전동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은 공공부문이 앞장서야 할 과제"라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중앙행정기관 공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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