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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공급망·수출물류 긴급 대응 체계 가동

투데이에너지
2026-08-03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미국·이란 간 무력충돌로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됨에 따라 핵심 품목 중심의 공급망과 수출물류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포스트중동TF’로 조직을 전환한 이후 최근 정세 악화에 따른 선제 대응의 일환이다.

코트라는 중동 지역 13개 무역관을 통해 나프타 등 중동 고(高)의존 품목의 현지 생산·물류 동향과 대체 공급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관련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현지 점검 결과 생산 차질보다는 제품 가격 상승, 운송 기간 지연, 해상운임 상승 등이 주요 불안 요인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나프타 가격은 6월 안정화 이후 7월 말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물류 측면에서는 중동 연안 항만의 정상 운항이 제한된 가운데, GCC 6개국 연안 항만 24곳 중 정상 운항 항만은 9곳에 불과해 수출입 물류 차질 우려가 커졌다.

이에 코트라는 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해 매일 현장 수출물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기업 대상 최적화 컨설팅과 공동물류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코트라는 기업 지원 창구를 강화했다. 기존의 ‘중동전쟁 긴급대응 애로상담데스크’에 더해 핵심 품목 수급 안정을 전담하는 ‘공급망 애로 헬프데스크’를 추가로 운영하며, 올해 들어 접수된 공급망 관련 애로 건 20건에 대해 대체 공급처 발굴 및 선적 허가 지원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경우 즉시 해당 데스크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트라는 이번 조치가 단기적 위기 대응을 넘어 장기적 관점의 중동 시장 리스크 관리와 기업의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며, 정부·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코트라는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 대응 방안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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