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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햇, AI 기반 발전소 운영 효율 입증…2027년 흑자 전환·상장 추진
모햇 온라인 간담회 포스터 / 에이치에너지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에이치에너지의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이 AI 기반 발전소 운영 성과를 공개하며 미래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모햇은 지난 7월 30일 '2026년 제3차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AI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자산운용 성과와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모햇의 발전소 자산운용 서비스 '솔라온케어'는 2026년 6월 기준 일평균 발전 시간 5.01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태양광 발전소 평균인 4.21시간보다 약 19%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월간 발전량은 3만3817MWh로, 서울 지역 약 6만7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AI 기술이 자리하고 있다. 모햇은 인허가와 설계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노 엔지니어링(No Engineering)' 시스템을 구축해 시공 기간과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AI 에이전트 '헬리오스(Helios)'가 전국 발전소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발전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플랫폼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누적 가입자는 23만7000명, 누적 투자금은 5100억원을 기록했다. 전국 발전소는 2599개소, 총 설비용량은 32만5048kW에 달한다.
모햇은 상업운전 자산 비중 확대에 힘입어 2027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620억원을 달성해 지급이자(586억원 예상)를 넘어서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함일한 H에너지 대표는 "AI 시대 재생에너지는 단순한 친환경 산업을 넘어 기업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검증된 AI 기술력과 23만7000명의 회원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해 2027년 상장을 목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햇 운영사인 H에너지는 최근 기존 20년 장기 계약 중심이던 RE100 전력구매계약(PPA) 시장의 부담을 낮춘 '1년·3년 단기 RE100 PPA' 상품을 출시했다. 해외 진출 기업과 대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