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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국내 첫 LFP 양극재 시생산품 출하

투데이에너지
2026-08-04
엘앤에프, 국내 첫 LFP 양극재 시생산품 출하

엘앤에프플러스 시생산품 첫 출하 기념촬영 / 엘앤에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엘앤에프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가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라인에서 생산한 시생산품을 처음 출하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출하는 고객사 품질 검증과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 회사는 올해 3분기 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생산·판매를 전담하는 100% 자회사다. 올해 5월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 LFP 전용 공장 준공을 마쳤으며, 현재 생산 안정화와 공정 최적화, 고객사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된 제품은 양산라인 램프업 과정에서 생산된 시생산품으로, 향후 고객사 평가와 품질 검증을 거쳐 본격적인 공급 체계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올해 삼성SDI와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미국 배터리 기업 코어셸 테크놀로지와도 공급 계약을 맺으며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생산품 출하는 향후 양산·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LFP 공급망의 90% 이상이 중국에 집중된 가운데 엘앤에프는 비중국 공급망 확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올해 연산 3만톤 규모 양산을 시작하고, 북미 ESS 시장 확대와 고객 수요 증가에 맞춰 2027년 상반기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6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생산품은 일반 LFP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목표로 개발한 고밀도 3세대 LFP 양극재다. 엘앤에프는 전력망용 ESS를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용 ESS와 보급형 전기차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LLBS)을 통한 전구체 공급망 구축과 씨아이에스케미칼과의 LFP·NCM 리사이클링 협력을 병행하며 원료 회수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순환경제 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는 "이번 시생산품 첫 출하는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의 출발점"이라며 "LFP와 하이니켈 NCM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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