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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성화 투자펀드 9·10호 선정…포항 AI 데이터센터·영광 ESS 구축
광양황금 BESS 조감도 / 대명에너지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9·10호 사업으로 경북 포항 AI 전용 데이터센터와 전남 영광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AI 산업 육성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요한 디지털·전력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포항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포항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수전용량 40MW 규모의 GPU 기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주요 인허가와 전력 확보를 마쳤으며,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상반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는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약 4300명의 고용과 1조20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광 ESS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1798억원을 투입해 최대 방전용량 80MW, 저장용량 480M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많은 시간대 공급해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설비는 전력거래소와 체결한 15년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6년 말 준공, 2027년 초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두 사업이 AI 산업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