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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분기 최대 출하량 경신…하이니켈·LFP 투트랙 본격화
엘앤에프 구지 3공장 /엘앤에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가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출하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NCM 양극재 출하량이 연초 계획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3분기부터 북미 ESS용 LFP 양극재 공급을 시작하며 투트랙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885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분기 최대 출하량과 판매단가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에는 신규 사업 초기 비용과 재고평가손실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지만, 이를 제외한 NCM 양극재 사업 영업이익률은 미드싱글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성장세는 Ultra-HNI 제품의 안정적인 단독 공급과 북미 신규 고객사향 46파이 제품 판매 확대가 견인했다. 특히 46파이 제품은 연초 계획을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엘앤에프는 3분기에도 단결정 하이니켈 신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분기 최대 출하 기록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올해 NCM 양극재 연간 출하량 역시 당초 계획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FP 사업도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섰다. 엘앤에프는 최근 복수 고객사에 시제품 공급을 마쳤으며, 3분기 말부터 북미 ESS용 LFP 양극재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사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 출하량은 당초 계획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미국 방산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ESS 외 산업 분야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NCM과 LFP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방산, 로보틱스, UAM 등 다양한 산업으로 고객 기반을 넓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CFO는 "2분기 분기 최대 출하 실적을 기록하며 하이니켈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며 "3분기부터는 단결정 하이니켈 프로젝트와 북미 ESS용 LFP 공급이 본격화되는 만큼 NCM·LFP 투트랙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