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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 정비 표준화 기반 마련하다

에너지신문
2026-08-06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정비 분야 자격제도를 국가 공인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한수원은 자체 구축한 '통합 원전정비원자격제도'가 최근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정부인정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인정은 기업이 운영하는 근로자 기술자격 제도의 평가 체계와 운영의 객관성, 공신력을 국가가 공식 인정하는 제도. 이번 인정으로 한수원은 원전 설비 운영과 정비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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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통합 원전정비원자격제도'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자격제도는 그동안 원전 정비 협력사들이 각각 운영해오던 자격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국내 첫 표준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장실습 전문 교육기관인 '원전현장인력양성원'과 함께 지난 3년간 표준운영절차(SOP) 제정, 평가문항 개발, 자격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며 통합 자격체계를 마련해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첫 통합 평가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실시된 1차 원전정비원자격 필기평가는 기계·전기·계측 등 3개 분야 10개 핵심 종목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수산이엔에스, 금화피에스시, 두산에너빌리티 등 12개 주요 협력사 소속 정비원 133명이 응시했다.

다만 최종 합격률은 25%에 그쳤다. 기존 협력사별 자격시험 합격률이 70% 이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 이에 대해 한수원은 "엄격한 난이도 관리와 변별력을 적용, 단순 교육 이수 여부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검증하는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현장 의견과 응시자 만족도 조사 등을 반영해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자격제도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인정 획득은 한수원과 협력사가 3년간 함께 추진해온 정비 역량 고도화 노력의 성과"라며 "공정하고 엄격한 자격관리를 통해 원전 정비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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