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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캐나다, 가스·전력 거래 확대…전년 대비 52%↑

투데이에너지
2026-08-07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간 전체 에너지 교역 규모는 감소했지만 천연가스와 전력 교역액은 가격 상승과 교역량 증가에 힘입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5일(현지시간)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미국과 캐나다 간 전체 에너지 교역액은 약 1370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반면 천연가스와 전력 교역액은 천연가스 가격 회복과 교역량 증가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천연가스는 전체 에너지 교역액의 약 8%를 차지했다.

미국의 캐나다산 천연가스 수입량은 지난해 하루 평균 86억입방피트(8.6Bcf/d)로 전년보다 1%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수입액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미국의 대(對)캐나다 천연가스 수출도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의 캐나다 수출량은 하루 평균 28억입방피트(2.8Bcf/d)로 전년보다 4% 늘었으며 수출액은 77% 증가한 26억달러를 기록했다.

양국 간 거래되는 천연가스는 대부분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동한다. 미국은 캐나다 서부 및 중부 국경 지역을 통해 천연가스를 수입하며, 미국 동북부 지역에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로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비중이 높다.

전력 교역 규모는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지만 지난해 교역액은 총 3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약 67%는 캐나다가 미국으로 수출한 전력이 차지했다.

미국 북동부 지역의 캐나다산 전력 의존도는 최근 감소하는 추세지만, 2026년 1월 신규 송전선이 상업운전을 시작하면서 향후 캐나다산 전력 수입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미국은 2025년 3월부터 캐나다산 에너지에 10%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이후 백악관이 발표한 추가 관세 조치에서는 에너지 교역을 면제 대상으로 포함하면서 현재는 양국 간 에너지 교역이 관세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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