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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전력수급 점검 "최대전력수요 경신 가능성 대비"

에너지신문
2026-08-07

[에너지신문]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전력수급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나주 전력거래소에서 김성환 장관 주재로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전력수급 운영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 이후 산업체 조업이 정상화되면서 전력수요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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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주재로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회의에서는 8월 전력수급 전망을 비롯해 발전기와 송·변전설비 운영 현황, 기관별 비상대응체계, 추가 예비자원 확보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전력당국은 휴가가 끝나는 8월 둘째 주부터 산업체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전력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지난해 8월 20일 기록한 역대 최대전력수요 97.1GW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6월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라 최대전력수요가 98.8GW까지 증가하는 상황을 가정해 공급능력을 확보한 만큼, 예기치 않은 대규모 설비 고장이나 수요 급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예비력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력 유관기관들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폭염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전력설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고장 발생 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비상복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환 장관은 "이번 폭염은 과거 경험에만 의존하지 말고 기상과 전력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예측 범위를 벗어나는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수요 급증과 발전기 고장 등 상황별 대응 절차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하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은 현장 노동자의 안전이 뒷받침될 때 지속될 수 있다"며 "무리한 야외작업을 지양하고 충분한 휴식과 작업시간 조정 등 폭염 안전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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