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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장기화에도..."원전 현장 이상 無"

에너지신문
2026-08-09

[에너지신문] 폭염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현장 안전관리와 발전설비 운영 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지난 7일 고리원자력본부를 찾아 폭염 취약 작업구역과 발전설비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전력수요가 높은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원전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에 차질이 없는지 살피기 위해서다.

김 사장은 이날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작업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와 작업환경을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조치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공용 휴게시설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도 살피고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첫줄 가운데)이 고리본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첫줄 가운데)이 고리본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원전 설비 측면에서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발전설비 운영 현황과 대응조치를 보고받았다. 해수온도 상승은 원전의 냉각계통 운영과 연관되는 만큼 한수원은 기상 및 해수온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설비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고 있다.

김 사장은 주제어실도 방문, 교대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원전의 안정적인 운전이 전력수급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을 당부했다.

한수원은 폭염에 따른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정부의 산업 안전보건 강조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자체적인 폭염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7월 6일부터 이달 1일까지였던 강조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고, 폭염 취약 시간대 현장 순찰과 온열질환 민감군에 대한 집중 관리 등을 강화했다.

특히 원전은 24시간 안정적인 운전이 필요한 만큼 작업자 안전과 발전설비 운영을 별개의 문제로 보지 않고 현장 안전관리와 설비 신뢰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선제적인 폭염 대응으로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한편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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