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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기술로 인니 발전시장 판로 뚫는다

에너지신문
2026-08-10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발전설비 기술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발전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현지 발전소가 안고 있는 운영·정비 현안과 국내 기업의 기술을 연결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4박 6일간 인도네시아에서 ‘기술개발 제품 인도네시아 설명회’를 열고, 현지 발전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성과품과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부발전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찌레본 1,2호기와 탄중자티 및 자와 9,10호기 발전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총 세 차례 진행됐다. 현지 발전소의 수요를 바탕으로 선정된 국내 협력기업 8개사가 참여해 발전설비 운영과 정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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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레본 2호기 기술개발 제품 설명회 종료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설명회 참여기업은 한일마이크로텍, 무하기술, 에코파워텍, 일성, 코펙, 대양롤랜트, 스카이에스티, HPC 홍성 등이다. 이들 기업은 HP Bypass Valve, 릴레이 진단장치, 게이트 밸브, 역전방지 컨베이어, 열교환기 열소자, 급탄기 사행방지 시스템, 내부식 코팅제, 컨베이어 안전 스위치 등 다양한 기술개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찌레본 2호기 공기예열기의 저온 부식과 차압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부발전과 코펙이 공동 개발한 열교환기 열소자가 현지 실증 대상으로 구체화됐다.

중부발전과 찌레본 2호기 발전소 측은 해당 제품을 차기 계획예방정비공사(OH) 일정에 맞춰 테스트베드에서 실증하기로 합의했다. 현지 발전소가 실제로 겪고 있는 설비 문제에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 성과품을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는 단계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술 상담 등을 통해 약 150만달러 규모의 판로개척 기대성과도 도출됐다. 중부발전은 현지 발전소 및 협력사와 후속 협의를 이어가면서 기술개발 제품의 현장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이 보유한 기술과 특허 실시권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활용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발전소 운영 경험과 현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이 단독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발전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기술개발 성과품을 해외 발전소 현장의 실제 수요와 연결하고 현장 적용과 사업화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협력기업의 우수 기술이 해외 발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현장실증, 판로개척까지 연계한 실증형 사업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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