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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호텍, 가시광선 응답형 광촉매 신소재 개발

▲ 에드호텍이 개발한 ‘이산화티타늄-산화텅스텐(TiO2-WO3)’ 복합 광촉매 소재와 개발자인 에드호텍 김성구 연구소장
울산의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에드호텍(주)이 실내조명으로 공기정화와 냄새 제거가 가능한 가시광선 응답형 광촉매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공기정화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애드호텍(대표이사 정은)은 ‘이산화티타늄-산화텅스텐(TiO2-WO3)’ 복합 광촉매 소재의 제조 및 적용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복합 광촉매 소재는 기존 광촉매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내 가시광선 영역에서도 뛰어난 반응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공기 정화와 냄새 제거는 물론, 특히 기존 기술로 처리가 어려웠던 ‘노화취(노인 냄새)’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존의 이산화티타늄(TiO2) 단일 광촉매는 자외선(UV) 영역에서만 반응하기 때문에 햇빛이 직접 들어오지 않는 실내나 일반 형광등·LED 조명 아래에서는 탈취 및 정화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에드호텍이 선보인 TiO2-WO3 광촉매는 TiO2에 WO3를 정밀하게 결합함으로써 에너지 밴드갭을 완화시킴으로써 자외선뿐만 아니라 실내 가시광선 파장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반응한다. 이를 통해 실내조명 빛만으로도 강력한 산화·분해 반응을 일으킴으로써 공기 중의 유해 물질과 악취 원인 분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TiO2-WO3 광촉매는 노화취 제거 효과가 뛰어나 주목받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진전함에 따라 40대 이후 체내에서 발생하기 시작하는 ‘2-노네날(2-Nonenal)’ 성분의 노화취와 요양시설·주거공간의 특수 악취 제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노화취 원인 물질은 기존 필터 방식이나 일반 탈취제로는 완벽한 분해가 어려웠다.
에드호텍의 TiO2-WO3 광촉매는 가시광선 아래에서 강력한 수산화 라디칼과 초과산화물 라디칼을 생성하여, 노화취 유발 물질의 화학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이번 개발에 있어 에드호텍은 울산 지역에서 대량 생산되는 고품질 이산화티타늄(TiO2) 공급망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확보했다. 여기에 회사의 정은 대표가 오랫동안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WO3 고유의 나노 합성 및 표면 제어 기술이 결합돼 촉매 효율을 극대화했다.
에드호텍은 이번에 개발한 광촉매를 △가정, 자동차, 건물 등 공기정화 및 필터 시스템 △벽지, 페인트, 타일 등 실내 건축 마감재 △요양병원, 실버타운, 의료기관 내 특수 탈취 및 위생 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수요산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에드호텍 정은 대표는 “지역 인프라와 장기간 축적해 온 텅스텐 산화물 연구 역량이 결실을 맺어 뜻깊다”라며, “가시광선 응답형 광촉매 대량생산 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국내외 공기정화 및 헬스케어 소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