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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캔 상반기 생산량 반짝 상승…LPG상승 기조에도

에너지신문
2026-08-10
▲ 대형 마트에 전시된 국내 생산 부탄캔 제품의 모습.
▲ 대형 마트에 전시된 국내 생산 부탄캔 제품의 모습.

[에너지신문]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부탄캔 시장이 올해 상반기에는 반짝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다.

태양과 세안, 대륙제관 등 주요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대성산업, 오제이씨, 화산를 중심으로는 생산량 증감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집계한 2026년 상반기 접합용기 생산 현황에 따르면 부탄캔이 6월말 현재 1억1324만1712개​로 전년 동기 9841만9133개보다 1482만2579개 늘어나 15.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1월과 2월 동결됐던 국내 LPG가격이 중동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3월부터 kg당 25원 오르기 시작해 4월에는 50원, 5월 140원, 6월 30원, 7월 50원, 8월 동결되며 누적 295원이 인상되는 강세 기조에 원료비에서 LPG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가운데 부탄캔 생산이 증가한 것은 이례적인 대목이다.

음식점 등에서 식자재와 함께 부탄캔이 유통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배관으로 설치된 LPG나 도시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활용한 수요가 반짝 늘어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제조사별로는 대륙제관이 진천 공장에서 972만1949개, 아산공장이 1919만1951개 등 2891만3900개로 25.53%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86만8265개, 130만4884개 더 생산된 물량이다.

세안은 6월말 현재 3949만4771개를 생산해 전년동기 3419만3160개에 비해 530만1611개를, 태양은 3615만2127개를 생산해 전년동기 3419만3160개에 비해 195만8967개를 더 생산했다.

하지만 국내 부탄캔 시장에서 태양과 세안 등 썬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69.48%에서 66.8%로 낮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해 상반기 246만2430개를 생산했던 화산은 6월말 현재 186만4412개를 생산해 58만8018개가 줄어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성산업은 지난해 71만9856개에 그쳤던 부탄캔 생산량이 107만9784개로 35만9928개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좋은 부탄’을 내세우고 있는 오제이씨는 578만4482개를 생산해 지난해 상반기 442만3005개에 비해 136만1477개를 더 생산해 5.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15%대의 성장률을 보인 연소기용 부탄캔과 달리 에어졸용은 1%대 증가에 그쳤다.

대륙제관이 올해 상반기동안 에어졸을 3723만5327개 생산해 전년동기 3795만6124개에 비해 720만797개가 감소한 가운데 7369만834개에 이르는 국내 전체 시장에서 50.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승일 천안공장이 에어졸을 2650만9197개를 생산해 전년동기 2614만6665개에 비해 36만2532개를 더 생산했고 음성공장에서는 86만2281개를 생산해 전년동기 1266만2876개에 비해 큰 폭으로 생산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용 에어졸 제품은 908만4029개로 전년동기 829만3087개에 비해 79만942개 늘어나는 수준에 머물렀다.

부탄캔과 에어졸 제품은 여행보다 낚시, 캠핑 등 여가 중심의 생활패턴이 활성화되고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을 때 수요에 활기를 띠고 반대의 경우에 수요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덕션 등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한 전기용품에 대한 MZ세대가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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