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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정, AI 기반 ‘스마트 도슨트’ 선봬
▲ 지난 8월 10일 시범운영에 돌입한 ‘AI 스마트 도슨트’ 사용을 위해 관람객이 QR 코드를 찍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인공지능(AI)과 위치인식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이 별도 앱 설치 없이 식물 해설과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관람 서비스를 선보인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위치인식 음성해설 서비스 ‘AI 스마트 도슨트’를 국립세종수목원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AI 스마트 도슨트는 관람객이 국립세종수목원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한 뒤 전시원을 이동하면 현재 위치에 맞는 식물과 전시원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이용 접근성을 높였으며, 정해진 해설 시간이나 관람 동선을 따라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관람객은 자신의 걸음 속도와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수목원을 둘러보면서 필요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길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관람객이 방문하고 싶은 전시원을 선택하면 현재 위치에서 해당 장소까지 이동 경로를 안내하며, 화장실과 쉼터, 식음시설 등 주요 편의시설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직접 구축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축적해 온 식물 정보와 현장 해설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전시원 22곳의 해설 콘텐츠를 자체 제작했다.
계절에 따른 개화 상황이나 전시 변경 사항도 현장에서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해 수목원 내 전시 환경 변화에 맞춘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시범 운영 기간 관람객 의견을 수렴해 해설 콘텐츠와 안내 동선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해설과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AR 스마트글래스 등을 활용해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자체 구축 과정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해설 인력이 부족한 사립수목원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식물 해설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수목원 현장 안내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