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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AI·반도체 등 성장엔진 기술사업화…이차전지·바이오로 확대

에너지신문
2026-08-11
▲ 천영길 KCL 원장(좌)이 AI 및 성장엔진 산업 핵심기술 확보와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정겸 충남대 총장(우)와 기념 촬영하는 모습.
▲ 천영길 KCL 원장(좌)이 AI 및 성장엔진 산업 핵심기술 확보와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정겸 충남대 총장(우)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에너지신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충남대학교가 AI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연구성과를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술사업화 협력에 나선다.

KCL(원장 천영길)과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는 10일 충남대에서 AI 및 성장엔진 산업의 핵심기술 확보와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대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연구·교육 역량에 KCL의 시험·평가·인증 및 기술사업화 지원 역량을 결합해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 간 간극을 줄이는 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

양 기관은 대학의 연구성과가 연구실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시제품 제작과 실증시험, 공인시험, 인증, 시장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우선 AI와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Test House를 구축·운영할 방침이.

이후 협력 성과와 산업 수요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와 바이오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동 Test House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개발한 시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실제 산업환경에서 요구되는 신뢰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제품 개발 전후 성능 비교를 비롯해 열화 및 고장모드 분석, 안전성 평가, 신뢰성 검증, 표준화 등을 지원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에 필요한 검증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의 원천기술과 기업의 사업화 수요, 전문 시험·인증기관의 검증 역량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AI·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서는 기술 자체의 개발뿐 아니라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 신뢰성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과 관련 표준·규제 대응이 시장 진입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러한 산업 환경에 대응해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험·평가와 인증, 표준화까지 고려하는 기술사업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성장엔진·AI 분야 공동연구 및 국가전략산업 연구개발 공동 기획·수행 △공동 Test House 구축·운영 △연구시설·장비 및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시험·평가·인증 및 핵심성과지표(KPI) 공동 개발·검증 △표준화 기술협력 △공동임용 교원 참여와 강의·학생지도 등 교육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대학과 연구원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공동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성과지표 개발·검증, 연구장비 공동 활용,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사업화 과정에서는 충남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 창업지원 조직 및 가족회사 네트워크가 활용된다.

충남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KCL의 시험·평가·인증 인프라를 연계함으로써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기술 및 신제품 인증과 성능 검증, 표준·규제 대응뿐만 아니라 향후 혁신제품 지정과 우수조달제품 등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시험·평가와 기술검증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특히 중부권을 중심으로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인증,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지역 기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정부가 지역거점 연구중심대학 육성과 지역 균형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과 전문 시험·인증기관의 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충남대의 우수한 원천기술과 인재양성 역량에 KCL의 시험·평가·인증 전문성을 결합하면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에 보다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연구에서 실증, 인증, 사업화까지 연구실과 시장을 연결하는 ‘신뢰의 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성과와 지역기업의 혁신기술을 전문 시험·인증 체계와 연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AI와 성장엔진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교육·산학협력이 선순환하는 중부권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CL과 충남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정부의 지역거점 연구중심대학 육성 및 균형성장 정책과 연계한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부권을 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뿐 아니라 실증과 시험·인증, 기술사업화가 연계되는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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