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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수소·가스 안전관리…현장 활용사례 찾는다
[에너지신문] 수소·가스산업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는 기술이 본격적인 경쟁 무대에 오른다.
가스 누출 이상탐지와 설비 고장예측부터 수소충전소 운영 최적화, 디지털트윈,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안전관리까지 AI 기술을 실제 수소·가스산업에 접목한 사례를 발굴해 현장 확산 가능성을 검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가스학회가 2026년 가을학술대회를 열고, 수소·가스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한국가스학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6년도 가을학술대회’와 연계해 ‘제2회 수소·가스 산업 AI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수소·가스 분야의 AI 활용을 확대해 안전성과 효율성, 경제성을 높이고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우수 기술과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일반인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해 연구성과와 현장 적용 경험을 발표한다.
공모 분야는 △AI 기반 위험예측 및 이상진단 △AI 기반 디지털트윈 및 시뮬레이션 △AI 기반 IoT·SCADA 운영 및 최적화 △LLM 기반 수소·가스 산업 문제 해결 등이다. 이 가운데 LLM 분야는 학부생 부문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AI 기술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수소·가스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가스 누출 이상탐지와 수소충전소 운영 최적화,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고장예측, 디지털트윈 기반 의사결정 지원, LLM을 활용한 안전 매뉴얼 질의응답 등이 대표적인 적용 대상이다.
참가자는 자체 보유 데이터나 공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참가 부문에 따라 요구 수준에도 차이를 뒀다.
학부생은 AI 모델과 개념 검증, 대학원생은 데이터 분석과 모델 성능, 일반인은 산업현장 적용성 검증에 각각 초점을 맞춘다. 아이디어 단계부터 연구성과, 실제 산업현장의 실증사례까지 폭넓게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경진대회는 학부생·대학원생·일반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부문별 30팀씩 총 9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한국가스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초록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10월 13일이며 모집 인원이 채워지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 2026년도 한국가스학회 가을학술대회 배너(한국가스학회 홈페이지 발췌)
예선은 11월 11일 포스터 심사 방식으로 열린다. 부문별 상위 4개 팀, 총 12개 팀을 선정해 이튿날인 12일 본선 구두발표를 진행한다. 본선은 팀당 15분 발표와 5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평가에서는 AI 활용 수준이 핵심 지표로 반영된다. 배점은 AI 활용 수준 25점, 데이터·센서 활용 수준 20점, 시스템 적용성 20점, 산업 기여도 20점, 완성도·확장성 15점이다.
단순히 AI 모델을 구현했는지를 넘어 데이터의 신뢰성과 실제 플랜트·충전소·SCADA 적용 가능성, 안전성 향상과 비용 절감, 운영 효율 개선 효과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심사는 AI와 가스안전, 산업현장, 학계 전문가 4명이 맡는다. 예선에서는 포스터별로 심사위원 2명이 교차평가하고, 이해관계가 있는 심사위원은 해당 팀 평가에서 제외해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한다.
시상 규모는 총 12팀, 상금 690만원이다. 각 부문 대상 1팀에는 KGS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1팀에는 한국도시가스협회장상과 70만원, 우수상 2팀에는 한국가스학회장상과 각각 30만원이 수여된다.
한국가스학회는 수상 사례를 학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유하고 후속 학술·산업 교류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AI와 위험성평가(RA)를 결합한 안전관리 기술을 비롯해 설비 예지보전과 운영 최적화, 디지털트윈 등으로 활용 영역을 넓혀 수소·가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