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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내수 8만대 돌파…전기차 47.5% 성장

에너지신문
2026-08-13

[에너지신문] 친환경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7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가 8만대를 넘어 전체 자동차 판매의 약 60%를 차지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는 전년동월보다 47.5% 증가했다. 수출에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 전기차가 뚜렷한 성장세로7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47.5% 늘었다. 사진은 기아 EV3.
▲ 전기차가 뚜렷한 성장세로7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47.5% 늘었다. 사진은 기아 EV3.

산업통상부가 13일 발표한 ‘2026년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7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8만 4105대로 전년동월대비 1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13만 9256대로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가 전체 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까지 높아졌다.

특히 전기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7월 전기차 판매량은 3만 593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5% 늘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은 23만 7032대로 전년동기 11만 6608대보다 103.3% 증가해 두 배를 넘어섰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7월 4만 6092대로 전년 동월보다 1.4% 감소했다. 1~7월 누적 판매량도 33만 402대로 전년동기와 사실상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소차는 7월 1004대로 9.3% 감소했지만 1~7월 누적으로는 4308대가 판매돼 85.3%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도 친환경차 판매가 확대됐다. 7월 친환경차 수출은 8만 7671대로 전년 동월보다 28.6%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25억 9000만달러로 25.5% 늘었다.

차종별 수출량은 하이브리드차가 5만 7986대로 32.7%, 전기차가 2만 7671대로 36.4% 각각 증가했다.

1~7월 누적 친환경차 수출도 62만 817대로 전년동기대비 26.5% 늘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42만 4973대로 39.1%, 전기차는 18만 2167대로 22.8% 증가했다.

다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1만 3638대로 63.2% 감소해 차종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수출액에서도 친환경차의 성장세가 전체 자동차 수출을 견인했다. 전기·수소차 수출액은 9억 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1.9%, 하이브리드차는 16억 5000만달러로 22.2% 증가했다.

반면 내연기관차 수출액은 36억 5000만달러로 3.1% 감소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4000만달러로 7.0% 증가하며 역대 7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부와 자동차업계는 전동화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생산기반 유지와 부품산업의 미래차 전환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완성차업계는 중국 등 해외 업체의 성장으로 글로벌 전기차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연간 400만대 이상의 안정적인 국내 생산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업계는 전동화 등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부품산업을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한편, 완성차와 부품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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