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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한화에어로, 산업계 에너지 절감 ‘상생모델’ 제시
이정호 한전 영업본부장(왼쪽)과 차준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사장 손재일)와 손잡고 중소 협력회사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중립 이행 지원에 나선다.
한전은 13일 경남 창원시 한전 경남본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중소 협력회사 에너지 효율 향상 및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소 협력회사가 저효율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하는 경우, 한전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교체지원금과 상생협력기금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는 전력설비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전기요금 절감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양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967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고효율기기를 보급함으로써 연간 약 28GWh의 에너지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발전용 LNG(액화천연가스) 약 3000톤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양으로,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양사는 △협력회사 에너지 소비구조 개선을 위한 에너지 진단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정호 한전 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중소 협력회사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을 이끄는 상생모델”이라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산업 전반의 에너지 절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인 한전과 지원사업을 함께 함으로써 방산 수출 확대 및 전쟁 여파로 상승한 협력회사 에너지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공급망 탄소중립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