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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하반기 16명 공채...'AI 전환 팀장' 뽑는다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가 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력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확보에 나선다. 전력계통 운영과 실시간 관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민간 AI 전문가를 팀장급으로 영입한다.
전력거래소는 2026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총 16명을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전력경제·계통 및 AI 분야 전문경력직 10명, 신입직 5명, 전사 AI 전환을 담당할 전문계약직 1명이다. 이와 별도로 체험형 청년인턴 10명도 선발한다.
이번 채용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 전문인력 확보다. 전력거래소는 민간 AI 전문가를 ‘전사 AI 전환 팀장’으로 채용해 전력계통 운영과 실시간 관제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전력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전경.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에 따라 전력계통 운영의 복잡성이 커지고 있는 데다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신규 전력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력시장·계통 운영기관의 전문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채용에서 전력경제와 계통 분야뿐 아니라 AI 인력을 별도로 확보해 변화하는 전력산업 환경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채용은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서에는 연령과 성별, 출신 학교, 출신 지역 등 직무능력과 관계없는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사회형평 채용에 대한 우대 폭도 확대했다. 기존 서류·필기전형에서 3% 수준으로 적용하던 가점을 ‘서류전형 면제’와 ‘필기전형 5% 가점’으로 상향했다. 취약계층의 채용 진입장벽을 낮추고 응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하반기 채용은 재생에너지 100GW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역점 사업인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할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거래소가 언급한 3대 프로젝트는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분야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필기전형은 9월 12일, 1차 면접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2차 면접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1월 6일 발표하며 입사 예정일은 11월 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