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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2Q 영업익 47억…전년比 132% ↑
종합제지기업 한국제지(대표 강준석)가 인쇄용지와 패키지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한국제지는 14일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204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2%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193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9%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인쇄용지 부문의 회복과 패키지 부문의 흑자 전환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인쇄용지 부문은 북미 지역 수출 호조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패키지 부문은 포장재 수요 증가에 따라 2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여기에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주요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개선, 내부 운영 효율화 등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특히 고객 관점의 서비스·품질 향상과 A/S 지원 확대, SCM(공급망 관리) 개선을 통한 납기 단축,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능력 증대 등을 추진하며 판매 확대와 생산 대응력을 강화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분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 구조도 개선됐다.
한국제지는 하반기 친환경 포장재와 고급 패키지용지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와 ‘지플렉스(G-Flex)’, All Pulp 기반 고급 패키지용지 ‘케이스 뷰티(KAce Beauty)’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고객사 세미나 등 현장 밀착형 영업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시장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친환경 포장재와 고급 패키지용지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키지 부문에서도 제품 라인업 확장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 흐름을 이어가겠다”며 “나노셀룰로오스 등 친환경·고기능성 소재 사업의 성과를 구체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