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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CEPA 개선협상, 서울서 제13차 개최

투데이에너지
2026-08-19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한국과 인도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 제13차 회의를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협상은 올해 5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2차 협상 이후 약 3개월 만에 재개된 것으로, 양국 정부 관계자 약 60여 명이 참여한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이민영 통상협정교섭관대리이며, 인도 측은 카필 초드리 상공부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협상은 상품·서비스·원산지·무역기술장벽(TBT)·공급망·산업협력 등 6개 핵심 분야에 집중한다. 양국은 전통적 시장개방 논의를 넘어서 공급망 연계 및 전략 산업 협력에 이르기까지 보다 폭넓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인도를 ‘세계 최대 인구(약 14.3억 명)와 GDP 약 4조 달러 규모의 신흥시장’으로 규정하면서, ’25년 기준 한‑인도 교역 규모(약 256억 달러)가 아세안과 비교해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 앞으로 교역·투자 확대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개선협상을 통해 상품·서비스 개방은 물론 공급망·산업협력까지 포괄하는 경제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협상 의제에는 원산지 기준의 정비와 구체적 개방 가능 품목·서비스 분야의 협의가 포함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전략산업 육성 흐름 속에서 인도와의 산업협력·공급망 연계는 한국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및 다변화 전략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인식된다.

또한, 지난 4월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설된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의 운영방안과 주요 의제를 이번 회의에서 논의하고, 분과위원회 구성 및 향후 개최 일정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발성 협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협력 메커니즘을 정착시키려는 의지가 반영됐다.

정부 관계자는 “인도는 높은 성장잠재력과 거대한 내수시장을 가진 국가인 만큼, CEPA 개선을 통해 양국 간 전통적 교역 촉진뿐 아니라 공급망과 산업협력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13차 협상 성과는 향후 양국 기업의 시장 접근성 개선, 투자 확대 유도, 그리고 공급망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실질적 파급효과를 낳을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 양허 수준과 원산지 규정 등 핵심 쟁점에서는 여전히 입장 차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협상 과정과 후속 조치의 세부 내용이 주목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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