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거린에너지, 전남 태양광 379MW 허가 확보...총 500MW 개발 ‘시동’

에너지신문
2026-08-19

[에너지신문] 거린에너지가 전남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의 전기사업허가를 잇달아 확보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거린에너지 로고.
▲ 거린에너지 로고.

싱가포르계 재생에너지 개발기업 거린에너지는 진도와 고흥에서 개발 중인 3개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해 총 379MW 규모의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진도군에서 추진하는 ‘진도 그린 태양광발전사업’은 올해 초 계획용량 전체인 216MW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같은 지역의 ‘진도 지도염장 태양광발전사업’도 65MW 규모의 허가 절차를 마쳤다. 두 사업을 합친 진도지역 허가용량은 총 281MW다.

고흥군에서 추진하는 ‘고흥 누리 태양광발전사업’은 현재까지 98MW의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했다. 이는 최종 계획용량의 절반으로,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96MW로 예상된다.

고흥 누리 태양광사업은 거린에너지와 국내 재생에너지 개발기업 금양그린파워가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거린에너지는 프로젝트 개발을, 금양그린파워는 국내 사업 기반과 인허가·시공 분야의 전문성을 각각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3개 프로젝트의 최종 설비용량은 약 500MW에 달한다. 거린에너지는 사업이 모두 준공되면 국내 약 20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 거린에너지 태양광 프로젝트.
▲ 거린에너지 태양광 프로젝트.

다만 전기사업허가가 실제 발전소 착공과 상업운전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향후 계통연계 용량 확보를 비롯해 개발행위허가, 환경성 검토, 주민 수용성 확보와 사업금융 조달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특히 전남지역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이 집중돼 있어 송전망 접속 여건이 사업 추진 속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 유치가 추진되는 전남·광주권에서 개발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산업단지 조성과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지역 전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다.

염성오 거린에너지 서울 대표는 “발전소 건설에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인 파트너가 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환경 보호를 사업 개발 과정에서 우선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거린에너지는 현재 국내에서 태양광과 풍력을 합쳐 약 600MW 규모의 개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00MW 규모의 국내 태양광·풍력 프로젝트를 인수하며 한국 시장의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아시아 전체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포함해 약 7GW 규모의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향후 한국에서도 발전사업 개발과 함께 자산 보유·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