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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미국산 LNG 수입 급증… 전년 대비 25%↑
자료 한국가스연맹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올해 국내 LNG 수입에서 미국산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가 최대 수입국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미국산 LNG 수입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주요 공급국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러시아와 캐나다,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수입량이 늘면서 LNG 공급선 다변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국가스연맹 7월 LNG 수입 현황에 따르면, 따르면 전체 LNG 수입량은 397만 2531톤으로 전년 325만 6146촌보다 71만 6385톤 증가했다. 증가율은 약 22.0%다.
국가별로는 호주가 113만 9,339톤으로 전체의 28.7%를 차지하며 최대 수입국을 유지했다. 전년 102만 26톤보다 11만 9313톤 증가했다.
미국은 105만 4216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26.5%를 차지해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전년 84만 3253톤에서 21만 962톤 증가했다. 증가율은 약 25.0%로 주요 수입국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호주와 미국 두 나라에서 수입한 LNG가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한국의 LNG 수입에서 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셈이다.
3위는 말레이시아로 수입량은 52만 8909톤 비중은 13.3%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57만3121.7보다 4만 4212톤 대비 감소했다.
나이지리아는 22만 1122톤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0만 686톤 증가했다. 캐나다 역시 21만 5079톤을 기록해 전년보다 12만 3491톤 늘었다. 비중은 5.4%다.
러시아산 LNG 수입량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러시아로부터의 수입량은 20만 7166톤으로 전년 6만 3937톤보다 14만 3229톤 증가했다. 전체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로 나타났다.
페루는 14만 9266톤으로 3.8%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3만 6970톤 증가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12만 3289톤으로 전년 18만 1157톤보다 5만 7868톤 감소해 주요 공급국 가운데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카타르와 적도기니도 올해 수입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산 수입량은 9만 610톤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으며, 적도기니는 7만 2848톤으로 1.8%를 차지했다.
상위 10개국을 제외한 기타 국가의 수입량은 17만 684톤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전년 25만 330톤보다 7만 9646톤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량에서 기타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축소됐다.
이번 수입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미국산 LNG의 증가다. 미국산 수입량이 1년 사이 25%가량 늘어난 데다 캐나다와 러시아,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북미와 기타 지역으로 공급선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미국은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LNG 수출 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향후 한국의 주요 LNG 공급원으로서 역할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기존 아시아권 공급국의 수입량은 감소해 공급국별 물량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