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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전국 철도노선 LTE-R 구축 마지막 단계 착수
국가철도공단이 전국 철도노선의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착수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전국 철도노선 LTE-R 시대 완성을 위해 태백선 등 12개 노선의 LTE-R 구축 사업을 발주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국토교통부의 철도신호통신시스템 국산화 정책에 따라 기존 무선통신시스템인 VHF·TRS를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 기반 철도통합무선망(LTE-R)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LTE-R 구축 대상은 3,523km로, 이 중 강릉선 등 794km 구간은 구축이 완료됐다. 경부선 등 1,677km 구간은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발주하는 태백선 등 12개 노선에는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총 2,543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통신공사 8건에 1,272억원, 구매·설치 3건에 1,27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국 철도노선에 LTE-R 구축이 완료되면 유사시 관제센터와 현장 간 실시간 영상 공유를 통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한국형 열차제어 시스템(KTCS-2)의 열차제어 데이터도 LTE-R 기지국을 통해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재난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LTE-R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및 해상무선통신망(LTE-M)과 기지국을 공유하고 무선망을 연계할 수 있어 재난 발생 시 철도·재난·해상 통신망 간 유기적인 협업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전국 철도 LTE-R 서비스 구현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대한민국 철도 무선통신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철도 운행과 재난 대응을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통신 기반을 확보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철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