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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너지전환, 도민 공감·청년 일자리로 확장한다
[에너지신문] 제주가 에너지전환 정책을 도민의 일상과 청년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청정에너지와 분산에너지 등 정책·산업 현안을 도민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한편, 청년들에게는 에너지산업의 직무와 채용시장 정보를 제공해 에너지전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인력 기반을 함께 넓힌다는 구상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2026년 제주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도민 및 청년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 에너지전환 인사이트 아카데미 웹포스터.
이번 아카데미는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전환 인사이트 아카데미’와 청년층을 위한 ‘진로탐색 연계 청년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로 나뉜다. 에너지정책에 대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대상별 관심사를 반영해 정책 이해와 진로 탐색을 각각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청정·분산에너지, 도민 눈높이에서 풀어낸다
에너지전환 인사이트 아카데미는 청정에너지와 분산에너지, 국내외 에너지전환 사례와 실현 방안을 주제로 총 세 차례 열린다. 교육은 8월 28일, 9월 4일 및 18일 제주시 썬호텔에서 진행된다.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제주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와 출력제어, 전력망 수용성,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국내 에너지전환의 주요 현안이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전환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제도와 기술뿐 아니라 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교육에서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청정에너지와 분산에너지 정책을 실제 사례와 연결해 설명하고, 제주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의 방향과 도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2035 제주 에너지 대전환’과 청년 진로 연결
청년 대상 프로그램은 에너지전환을 산업과 일자리 관점에서 접근한다. ‘진로탐색 연계 청년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는 9월 11일 제주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린다.
교육은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2035 제주 에너지 대전환’을 중심으로 제주 에너지정책의 방향과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에너지산업 채용시장과 주요 직무, 취업 준비전략 등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제주 에너지전환 정책을 청년들의 취업·진로와 연결함으로써 지역 에너지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고, 청년층이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 진로탐색 연계 청년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웹포스터.
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 전력망 운영, 에너지 정보기술 등 관련 산업이 확대되면서 에너지전환은 발전설비 보급을 넘어 새로운 전문인력과 일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지역에서 추진되는 에너지정책이 실제 청년 고용으로 이어지려면 산업 수요에 맞춘 직무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아카데미의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참가 대상은 에너지 분야의 진로와 취업에 관심 있는 제주 청년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도민 대상 프로그램과 청년 프로그램 모두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각각의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에너지전환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의 기회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청년들이 제주 에너지전환의 방향을 이해하고 에너지산업의 다양한 직무를 자신의 진로와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들 두 아카데미에 이어 9~10월 중 ‘제주 에너지전환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민 교육과 청년 진로 프로그램에서 형성된 관심을 정책 논의로 확장해 제주 에너지전환에 대한 지역사회의 참여 기반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