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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초등학생 눈높이 맞춘 에너지 체험수업 점검
[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가 초등학교 현장에서 운영할 에너지 체험교육의 난이도와 진행 방식을 점검했다. 에너지 생산과 탄소중립 등 다소 어려운 개념을 어린이들이 놀이와 실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는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에너지체험교육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6월 체결한 ‘찾아가는 에너지체험학교’ 운영 업무협약에 따른 모의수업이자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 자녀 대상 에너지체험교육 모의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수소자동차 실험을 진행하는 모습.
찾아가는 에너지체험학교는 강사가 초등학교를 방문해 에너지의 생산과 이용 과정, 탄소중립의 의미, 미래 에너지산업 등을 소개하는 체험형 교육과정이다. 방탈출 게임을 비롯해 수소자동차 실험과 태양광자동차 제작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모의수업에서는 실제 초등학교 수업시간 안에 모든 과정을 마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프로그램 준비와 단계별 진행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고, 어린이들이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난이도와 이해 수준도 점검했다.
공사는 모의수업에서 확인한 개선 사항을 실제 학교 교육에 반영할 방침이다. 공공기관과 기업, 교육기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공사는 열공급권역 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체험학교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교육 전 생활 속 에너지시설을 ‘잘 모른다’고 답한 학생 65명 가운데 62명인 95%가 교육 후 ‘관련 내용을 이해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이 생활 전반의 과제로 확산하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발전과 열 공급 등 에너지의 흐름을 일찍부터 접할 수 있는 체험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공사는 학교 현장에서 어린이들의 반응과 교육 효과를 지속적으로 살펴 프로그램을 보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