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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너지 퓨얼스 "테르뷔 산화물, 일본 영구자석 업체 인증 통과"

투데이에너지
2026-08-20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미국의 우라늄·희토류 전문 기업 에너지 퓨얼스(Energy Fuels Inc.)가 자사에서 생산한 테르뷔(Tb) 산화물이 일본의 대형 영구자석 제조업체 인증을 통과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에너지 퓨얼스가 상업적 규모로 중·중성(heavy and mid) 희토류 산화물 포트폴리오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한층 확실히 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에너지 퓨얼스는 유타주 화이트 메사 광산에서 생산한 테르뷔 산화물이 일본 업체의 규격을 충족해 추가 검증 없이 영구자석(특히 NdFeB 계열) 제조에 곧바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이 자동차 전장, 로보틱스,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에 필요한 중(重)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테르뷔는 NdFeB 영구자석의 내열성 및 성능 개선에 필수적인 원소로 평가된다. 서구권에서의 공급 제한과 희소성을 반영해 테르뷔 산화물은 현재 톤당 수백만 달러대의 높은 가치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략적 공급망 다각화의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에너지 퓨얼스는 이전에도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과 디스프로슘(Dy) 산화물이 영구자석 제조에 적합하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번 인증으로 중량급 희토류 전반에 걸친 상업적 공급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한편 에너지 퓨얼스는 최근 호주의 전략 소재 업체(ASM)와 관련 자산 인수를 완료하고 유럽·미국 시장을 잇는 수직 통합형 생산체계(광산→정련→영구자석 소재)를 구축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 회사는 화이트 메사에서 생산하는 NdPr·Tb·Dy 산화물이 향후 자사 공급망의 핵심 구성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증이 의미하는 바를 두 가지 측면에서 평가했다. 첫째, 공급망 관점에서는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 미국·유럽·일본을 잇는 대체 공급망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 산업적 측면에서는 전기차 모터·첨단 전자기기·국방 체계 등 핵심 수요처에 대한 안정적 원료 확보가 제조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대량 상업화와 가격 변동성 관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 충족, 정련·가공 설비 확충 등 실무적 과제는 잔존한다고 업계는 지적한다.

에너지 퓨얼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동차 및 첨단기술 시장에 필요한 중량급 희토류 소재를 공급하는 능력을 한층 입증했다”며 “미국 내 원료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구권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 희토류 경쟁구도 및 전략광물 정책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에너지 퓨얼스의 생산 확대와 인수합병(M&A) 후속 조치, 그리고 일본 등 주요 제조업체의 공급선 다변화 움직임이 글로벌 희토류 가격과 산업 밸류체인에 미칠 영향이 관심사로 남아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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