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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만족도 1위는 ‘경제성’…과제는 충전 편의
EV 트렌드 코리아 2026 공식 로고 / EV 트렌드 코리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전기차 이용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연료비와 유지비 절감 등 경제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전 시간과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주요 불편 요인으로 꼽혔다.
EV트렌드코리아 2026 사무국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2026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선호도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에는 총 1522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현재 또는 과거 전기차 이용 경험이 있는 1285명을 대상으로 이용 행태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기차 이용 시 가장 만족하는 점은 ‘연료비·유지비 절감’으로 87.2%를 기록했다. 주행 성능·가속감 30.7%, 정숙성·승차감 24.1% 등이 뒤를 이었다. 주된 이용 목적은 출퇴근과 일상 이동이 72.1%를 차지했다.
충전은 생활권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충전 장소는 자택·공동주택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충전 방식은 완속 충전이 63.7%로 가장 많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우선 요구하는 정책은 ‘생활권 충전 인프라 확충’이 58.7%로 가장 높았고 충전요금 부담 완화 55.1%, 구매 보조·세제 혜택 49.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구매 지원과 충전 인프라 요구가 비슷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제 이용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최근 3개월간 가장 크게 체감한 불편으로는 충전 시간과 과정의 번거로움이 5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행거리·장거리 이동 부담 36.4%, 충전기 고장·대기·주차 문제 30.7% 순이었다.
EV트렌드코리아 사무국 관계자는 “전기차가 생활 속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의 관심도 차량 구매에서 충전과 실제 이용 편의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V트렌드코리아 2026’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2026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선호도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 EV 트렌드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