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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사라, AI 탄소중립 운영모델 사업 본격화
하우스사라의 단기 체류형 레지던스 위코스테이 동대문점 / 하우스사라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플렉서블 리빙 운영사 ㈜하우스사라(대표 장호진)가 AI·IoT 기반 탄소중립 운영 기술을 앞세워 친환경 숙박 사업화와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우스사라는 국내 첫 플렉서블 리빙 녹색금융 조달과 관광 사업화 지원 등 환경과 관광 부문에서 정부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함께 검증받았다. 플렉서블 리빙은 단기 숙박부터 한 달 살기·장기 이주까지 유연하게 선택하는 도심형 체류 주거 서비스를 말한다.
핵심은 검증된 감축 성과와 이를 뒷받침한 정책 자금이다. 하우스사라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K-택소노미 기반 Green ABS(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에 플렉서블 리빙 운영사로는 국내 최초로 선정돼 30억 원 규모의 저리 녹색금융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위코스테이 동대문점 실증에서 전력량 2.30% 감축과 탄소 847㎏ 절감을 입증했고, 관련 IoT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특허도 확보했다. 이 특허는 탄소중립 운영모델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국내외 거점 확장 시 그대로 이식할 수 있다.
관광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하우스사라는 한국관광공사의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추경)’에 참여기업 상위 2개 사로 선정돼 최고액의 사업화지원금을 확보했다. 이 프로그램은 관광 분야 스타트업·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운영사 펜벤처스코리아를 통해 선발평가와 지원금 지급이 이뤄진다. 회사는 스마트 객실 IoT 시스템 기반 탄소중립 운영모델과 해외 거점 확장 전략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이 지원금을 재원으로 사업화 과제를 이어가고 있다.
환경과 관광 등 서로 다른 부처에서 잇따라 이름을 올린 것은 하우스사라의 AI·IoT 탄소중립 운영모델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에 머물지 않고 매출과 직결되는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친환경 부동산(프롭테크)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해외 진출도 눈앞이다. 하우스사라는 연내 오픈을 앞둔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 지점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검증한 탄소중립 운영모델을 해외 거점에 순차 적용한다. 투숙객의 70% 이상이 외국인인 만큼 친환경 숙박 수요를 겨냥한 해외 시장 공략과 국내 사업화를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하우스사라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사업 모델을 본격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첫 플렉서블 리빙 녹색금융으로 확보한 자금과 IoT BEMS 특허 기반 감축 데이터를 앞세워 탄소중립 운영모델을 다른 거점으로 넓히고, 후속 녹색금융 조달과 사업 확대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검증된 감축 실적이 친환경 숙박의 차별화 요소이자 자금 조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호진 하우스사라 대표는 “녹색금융으로 자금과 기술력을 검증받고 관광 부문에서 사업화 기반까지 확보했다”며 “AI 탄소중립 운영 역량을 발판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통하는 친환경 체류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녹색자산유동화증권=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맞는 친환경 사업을 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금융기관의 신용을 더해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
프롭테크=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 부동산 산업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제공하는 혁신적인 부동산 서비스 및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