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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매출·순이익 급증에도 영업이익 적자 전환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LPG수입사 E1의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이 매출액과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E1의 연결 포괄손익계산서(자회사 포함)를 보면 2026년 상반기 매출액은 7조9880억6767만원으로 전년 동기 5조314억1598만원과 비교해 2조9566억5169만원(5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상반기 382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2092억2926만원과 비교해 2475억1926만원(▽118.3%) 감소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반기순이익은 1809억6325만원으로 전년 동기 953억3752만원 대비 856억2574만원(89.8%) 증가했다.
E1은 국내 LPG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소형저장탱크와 소형용기 보급 확대 등 적극적인 수요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석유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원료로 납사 대신 LPG를 사용하는 국내 석유화학 업체에 석화용 LPG를 공급하고 있다. 2026년 2분기 석화용 LPG 판매 물량은 69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98만7000톤 대비 약 29.2% 감소했다. 국내 판매량도 석화용 LPG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6.4% 감소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2026년 2분기 수출량이 192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255만5000톤보다 약 24.5% 감소했다. E1의 수출은 국내에 LPG를 수입·저장한 후 중국과 일본 등에 판매하는 직수출과 국제시장에서 LPG를 구매해 해외에 직접 판매하는 트레이드, 국내 수급 조절과 체선 방지 및 재고 조정을 위한 스와프 거래 등의 중계수출로 구성된다. 올해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에 따른 LPG 중계수출 물량 감소 등이 수출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해외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1은 현지 파트너와 합작법인(지분 50%)을 설립해 북부 베트남 티엔펑 산업단지에 8만톤 규모의 LPG 냉동터미널 건설을 추진 중이다. 저장 규모는 프로판 5만톤, 부탄 3만톤이다.
E1은 베트남 북부지역의 연간 약 80만톤 규모 LPG 수입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LPG 공급망을 구축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통해 베트남 내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4년 11월 집단에너지사업권을 보유한 여수그린에너지를 인수했으며, 이를 통해 LNG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