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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주요 해협 통항 위축 등에 8월20일 국제유가 상승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0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강화 예고와 이란 원유 수출 중단, 주요 중동 해협의 통항 위축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00달러 상승한 87.83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2.16달러 오른 93.7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00달러 오른 95.60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강화 예고로 이란산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20일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대이란 제재를 시행하고 24일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2025년 이란 해상 수출 원유 중 80% 이상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베선트 장관은 20일 중국의 대이란 제재 협조를 촉구했다.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로 이란 원유 수출이 중단됐다.
압돌나세르 헤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19일 국영TV 인터뷰에서 미국의 해상 봉쇄로 현재 원유 수출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란은 7월 첫째 주를 마지막으로 해상 원유 1740만 배럴을 수출했으며 목적지는 싱가포르 1200만 배럴, 중국 200만 배럴, 기타미상 340만 배럴이라고 CAS가 전했다.
호르무즈해협 통항 정체 및 바브엘만데브해협 통항 감소로 수송 불안이 지속됐다.
19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원자재운반선은 9척으로 전일과 동일했으나 전쟁 이전을 크게 하회하는 통항 수준 지속됐다고 Kpler가 전했다.
같은 날 바브엘만데브해협을 통과한 원자재운반선은 27척으로 전일 32척보다 5척 감소했다.
20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지역의 타네코 정유시설과 크라스 노다르 지역의 타만네프테가즈 석유 터미널을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