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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Point, 오하이오 가스 사업 매각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천연가스 및 전력 회사 CenterPoint Energy의 본사 / 로이터 통신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휴스턴에 본사를 둔 천연가스 및 전력 공급업체 CenterPoint Energy가 오하이오주 천연가스 유통 사업부를 National Fuel Gas에 26억 2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미국 공익사업체들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핵심 규제 시장에 집중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매각 대상 자산에는 오하이오주 내 약 5,900마일에 달하는 송배전 파이프라인이 포함되며, 약 33만 5천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enterPoint의 제이슨 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매각을 통해 20억 달러 이상을 텍사스, 인디애나, 미네소타 등 다른 전기 및 천연가스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코샤뱅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거래가 CenterPoint의 연간 이익 성장률을 약 9%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 중 하나에 해당한다.
CenterPoint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650억 달러 규모의 공격적인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대차대조표를 개선하고 핵심 시장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각 가격은 해당 사업부의 2024년 요금 기준의 약 1.9배 수준이다. 거래는 2026년 4분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CenterPoint는 2026년에 14억 2천만 달러, 나머지는 2027년에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인수 측인 National Fuel은 이번 거래를 통해 오하이오주 내 입지를 강화하고 규제 가스 공급 서비스를 확대하게 된다. 다만 소식이 전해진 화요일 오전 거래에서 National Fuel 주가는 4.7% 하락했고, CenterPoint 주가도 소폭 내렸다.
CenterPoint는 현재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미네소타, 미시시피, 오하이오, 텍사스 등 6개 주에서 7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