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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679명 자립 지원

투데이에너지
2026-08-24
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679명 자립 지원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TV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 LG전자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LG전자가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지상군 파병국이었던 에티오피아에서 10년째 이어온 무상 기술교육이 청년 자립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일회성 원조를 넘어 현지 맞춤형 IT 인재를 육성하고 전원 취업 및 창업으로 연결하는 민관 협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2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제10회 졸업식을 열고 6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강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 트샬레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보은의 의미를 담아 지난 2014년 문을 열었다. LG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에티오피아 정부가 협력해 세웠으며, LG전자와 국제개발 NGO 월드투게더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엄격한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에게 전기전자 및 IT 분야의 체계적인 전문 직업교육을 전액 무상으로 제공하며,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돕기 위해 점심 식사와 통학버스도 전액 지원한다.

올해 졸업생 68명을 더해 지난 10년간 학교가 배출한 누적 졸업생은 총 679명에 달한다. 특히 졸업생 취·창업률 100%를 달성하며 전원이 현지 IT 기업에 입사하거나 기술 기반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는 우수 수료자에게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부여하고, 창업 희망자에게는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법률·마케팅·사업 관리 등 실무 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맞춤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희망직업훈련학교는 2020년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국 공적개발원조(ODA)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6·25 참전용사 고(故) 테맘 압둘 알리 씨의 손주인 쌍둥이 남매가 나란히 IT·네트워크 과정을 수료해 각자의 진로를 확정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졸업생 대표 아베네저 테웰데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LG에 감사를 표하며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엔지니어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에티오피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회를 제공하며 지난 10년간 값진 결실을 거둬왔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스스로 역량을 키워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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