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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LPG파이프라인 1800km 확충…7억3100만 달러 투자

에너지신문
2026-08-24
▲ 인도 석유·천연가스규제위원회가 총연장 약 1800km 규모의 신규 LPG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을 승인한 가운데 천연가스 유통기업인 GAIL India가 사업개발을 맡는다.
▲ 인도 석유·천연가스규제위원회가 총연장 약 1800km 규모의 신규 LPG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을 승인한 가운데 천연가스 유통기업인 GAIL India가 사업개발을 맡는다.

[에너지신문]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도가 약 7억3100만 달러를 투입해 LPG 파이프라인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인도 석유·천연가스규제위원회(PNGRB)는 총연장 약 1800km 규모의 신규 LPG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을 승인했다.

총 투자비는 약 700억 루피, 미화 약 7억3149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번 사업은 인도의 LPG 수송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신규 파이프라인은 텔랑가나와 마하라슈트라, 우타르프라데시, 우타라칸드, 카르나타카, 고아 등 6개 주를 통과할 예정이다.

사업 개발은 인도 최대 천연가스 유통기업인 GAIL India가 맡는다.

이번 파이프라인이 완공되면 인도의 공동사용 LPG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는 현재보다 23% 이상 확대돼 총연장 약 9500km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인도가 LPG 파이프라인망 확충에 나서는 것은 최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국제 에너지 공급망 불안에 따른 영향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도가 주요 에너지원인 LPG의 안정적인 수송체계를 확보하고 공급 차질이나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인도는 국내 LPG 수요의 상당 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항만 등을 통해 도입한 LPG를 내륙까지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존의 육상 탱크로리 운송 중심 구조를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파이프라인 인프라 확대는 물류 효율성과 경제성, 안전성 측면에서도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상당량의 LPG가 탱크로리를 통해 장거리 육상 운송되고 있지만 파이프라인망이 확대되면 도로 위 대형 LPG 탱크로리 운행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LPG 운송비 절감은 물론 도로 교통혼잡 완화와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인도 규제당국은 LPG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물류비 절감과 도로 안전성 향상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LPG 수송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도가 LPG를 국가 에너지안보 차원의 핵심 연료로 보고, 저장·수송·공급 인프라 전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인도의 LPG 수요 증가와 함께 파이프라인 중심의 대량 수송체계가 구축될 경우 LPG 물류 구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수입 터미널과 내륙 소비지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망 확충은 인도의 LPG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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