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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수목원, 드론·AI 기반 스마트 산림보전 기술 실증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인 자동화 식재의 시연을 위해 드론에 묘목을 장착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인 자동화 식재 기술을 실제 산림 현장에서 실증하며 스마트 산림보전·복원 기술 확보에 나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드론과 AI를 활용한 무인 자동화 식재를 실시하고 스마트 산림보전·복원 기술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기후위기로 구상나무 등 고산침엽수의 쇠퇴가 가속화됨에 따라 첨단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산림복원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리건주립대학교, ㈜디알원과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드론과 AI를 활용한 스마트 산림보전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실증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현지외보전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구상나무 90본과 굴참나무 30본 등 총 120본을 대상으로 무인 자동화 식재 작업을 실시했다.
먼저 라이다(LiDAR)와 고해상도 드론 영상을 활용해 대상지의 3차원 정밀지도를 구축하고 지형과 토양 환경을 분석했다. 이후 AI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적합한 식재 위치를 선정하고 드론을 이용해 무인 자동화 방식으로 묘목을 식재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식재 이후 활착률과 생육상태, 작업시간, 작업 효율성 등을 기존 인력 식재 방식과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드론과 AI 기반 무인 자동화 식재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향후 급경사지와 고산지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산림보전·복원 표준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은 “드론과 AI를 활용한 무인 자동화 식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형 산림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현장 실증을 바탕으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스마트 산림보전·복원 표준모델을 구축해 다양한 산림복원 현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