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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강화도 갯끈풀 분포 면적 100㎡ 이하로 저감

▲ 해양환경공단이 25일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 ‘강화도 갯끈풀 제거·관리 성과 공유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해양환경공단이 25일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 ‘강화도 갯끈풀 제거·관리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공유회는 ‘2026 한국습지학회 정기학술대회’ 특별세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갯끈풀은 국외에서 유입된 외래종으로 강한 번식력과 빠른 확산속도로 갯벌에 대규모 군락을 형성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화도에서는 지난 2012년 처음 발견된 것으로 보고된 후 위성영상 분석을 통해 실제 유입 시점은 2008년경으로 추정했다.
해양환경공단은 2018년부터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강화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강화도 갯끈풀을 지속 제거·관리해 왔다.
특히 갯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리적 제거 방식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의 갯벌 지형과 환경을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제거작업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관리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2020년 약 3만8000㎡에 달했던 갯끈풀 분포 면적은 최근 100㎡ 이하로 감소해 최대 발생 면적 대비 99% 이상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강화도에 침입한 유해해양생물 갯끈풀 제거·관리, 10년의 성과’를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갯끈풀 제거 성과와 방법을 비롯해 GIS 기반 공간분석, 생태계 회복, 시민모니터링 등 그간의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향후 지속적인 관리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해양환경공단은 앞으로도 갯끈풀의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제거를 추진하는 한편 드론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연계해 강화도 갯끈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강화도 갯끈풀의 대폭 감소는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지속 관리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갯끈풀의 재확산을 차단하고 강화도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