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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에너지기술, 필리핀 버섯재배시설서 현지 실증

에너지신문
2026-08-25

[에너지신문] 전남지역에서 개발된 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와 스마트팜 기술이 필리핀 버섯재배시설에 적용된다. 국내 에너지기업은 현지 운전환경에서 기술 성능을 검증하고, 필리핀은 농업용 저온시설의 에너지 비용과 운영 안정성을 개선하는 실증사업이다.

25일 스마트그리드사업단에 따르면 한국과 필리핀 참여기관들은 카바나투안시 인근의 전통 느타리버섯 재배시설에 에너지 자립형 저온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배시설의 온도와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는 지능형 전력공급시스템도 함께 실증한다.

버섯재배시설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중요하다. 기존 재래식 시설에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와 스마트팜 운영기술을 적용하면 외부 전력 의존도를 낮추고 재배환경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서창전기통신, 아이오티플러스 등이 참여한다. 국내 기관과 기업은 에너지관리 기술과 설비 구축·운영 경험을 제공하고, 필리핀 현지에서 기술의 적합성과 사업성을 검증한다.

필리핀에서는 누에바에시하 과학기술대학교(NEUST)와 아바르 바랑가이, 현지 기업 Neo Eco-tech Corp.가 참여한다. 현지 실증시설 운영과 기술교육, 시공 지원, 행정·인허가 업무 등을 분담할 예정이다.

참여기관들은 현지 실증과 기술교육, 후속 사업 발굴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5일 필리핀 카바나투안시에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부와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원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 R&D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본 사업은 국내 기업에는 해외시장 진출 전 현지 운전 실적을 확보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후와 전력 공급 여건, 농업시설 운영방식이 국내와 다른 필리핀에서 장기간 성능을 검증하면 동남아시아 농업·저온유통시설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

필리핀 측도 재생에너지와 에너지관리 기술을 농업 생산시설에 접목하는 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 실증 과정에서 현지 기술자와 운영인력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면 설비 유지관리 역량을 높이고, 기술 도입 이후 외부 지원에 대한 의존도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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