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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설비 안전관리 고도화 나선다

에너지신문
2026-08-25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전력설비의 안전관리 고도화에 나선다. 기존 현장 검사와 안전진단 역량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태양광·풍력 발전설비는 물론 송·변전설비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기안전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24일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재생에너지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제주지역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발전설비와 계통 연계설비의 안전·운영 관리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변동성이 큰 태양광과 풍력 설비가 늘어나면서 개별 발전설비뿐 아니라 전력을 계통으로 보내는 송·변전설비의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성주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왼쪽)와 최명동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성주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왼쪽)와 최명동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그동안 축적한 전기설비 검사와 안전진단 분야의 전문기술을 활용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한다. AI를 검사 업무에 적용해 설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점검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도내 재생에너지 설비의 개발·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현장 경험과 운전정보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를 전기안전공사의 검사·진단 기술과 연계해 실제 발전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재생에너지 전력설비의 AI 기반 안전·운전관리 기술 협력을 비롯해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지원, 신기술 도입과 전력설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교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

AI는 설비 운전데이터를 분석해 육안 점검이나 정기검사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이상 징후를 찾아내는 방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대상과 데이터 수집 범위, 진단 방식 등은 향후 공동과제를 통해 확정해야 한다.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기술교류를 넘어 설비별 점검 기준과 이상징후 대응 절차, 기관 간 정보공유 체계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AI 분석 결과를 현장 검사와 정비로 연결하고, 실제 고장 예방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도 뒤따라야 한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춰 전력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현장 협력을 강화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을 연결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설비의 안전관리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명동 제주에너지공사 사장도 재생에너지 운영 경험과 전기안전공사의 전문기술을 결합해 설비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앞으로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발전·송변전설비의 안전성과 운영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안전관리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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