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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친환경 고기능 스펀본드 IR52 장영실상 수상

신소재경제
2026-08-26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고기능 스펀본드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고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한 스펀본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고부가 부직포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고기능 스펀본드(장섬유 부직포)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기술상으로, 1991년부터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조직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2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렸으며 최현준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이민호 연구팀장, 최양호 생산팀장 등 제품 개발을 이끈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스펀본드는 폴리에스터 장섬유를 이용해 제조하는 부직포로 섬유 제품의 형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특성을 바탕으로 필터, 자동차 카펫 및 시트 보강재, 건축용 배수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고기능 스펀본드는 가로·세로 양방향의 강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면서 섬유 사이 간격도 균일하게 구현해 높은 내구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급격한 온도와 습도 변화에서도 수축·팽창·들뜸 등 변형이 적고 가공성이 우수해 굴곡지거나 복잡한 형태로도 성형할 수 있다.

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동안 일부 글로벌 화학기업이 보유해온 고부가 스펀본드 기술을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하며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친환경성도 강화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재생 원료를 100% 활용한 고기능 스펀본드 개발에도 성공했다. 재생 원료는 품질 편차가 크고 불순물 관리가 까다로워 균일한 물성이 요구되는 고기능 부직포에 적용하기 어렵지만,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소재 및 공정 기술을 통해 고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재생 원료를 활용할 경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정 대비 최대 약 43%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고성능 부직포 분야에서 기술 자립과 독자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성과 고기능성을 갖춘 소재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ESG 경영을 위한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POM(폴리아세탈) 제품인 ‘KOCETAL® ECO-E’의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ECO-E는 화석연료 기반 메탄올 대신 재생에너지 기반 E-메탄올(E-methanol)을 활용해 생산하는 제품으로 기존 POM의 물성과 가공성을 유지하면서 탄소 저감 효과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메디컬용 저탄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적용을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IR52 장영실상 수상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축적해온 고기능 소재 기술력과 친환경 혁신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소재 개발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신소재경제(https://www.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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